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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기초지식

ROA 총자산이익률

by 진돗개하니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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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는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총자산이익률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자기돈 + 남의돈 포함)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예요.

쉽게 말해, “내가 가진 모든 걸 동원해서 얼마나 벌었냐?”를 보여주는 거죠.

ROA 총자산이익률
ROA 총자산이익률

공식은?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 100

여기서 총자산은 부채 + 자본을 포함한 기업의 전체 자산을 뜻해요.
즉, 내 돈이든 빌린 돈이든 다 합쳐서 벌어들인 돈이 얼마인지 보는 거예요.

✅ 예시로 알아볼까요?
당기순이익이 2억 원
총자산이 40억 원이면
총자산이익률은 (2 ÷ 40) × 100 = 5%

 

→ 이 회사는 자기 자산 100원당 5원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거예요.

ROA는 왜 중요할까?

총체적인 경영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어요.

→ ROA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 전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레버리지(부채) 효과를 배제하고 평가할 수 있어요.

→ ROE는 자기자본만 보지만, ROA는 전체 자산 기준이라 회계 트릭이나 과도한 부채의 영향을 덜 받아요.

ROA와 ROE의 차이점은?

지표 기준 설명
ROE 자기자본  주주(내 돈) 기준 수익성
ROA 총자산 전체 자산(내 돈+남의 돈) 기준 수익성


같은 순이익이라도 빚을 잔뜩 낀 기업은 ROE는 높지만 ROA는 낮을 수 있기 때문에
ROA는 재무 건전성까지 같이 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판단 기준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판단해요.

  • 5% 이상: 양호
  • 8% 이상: 우수
  • 10% 이상: 매우 우수

단, 제조업, 중공업, 운송업처럼 자산 규모가 큰 업종은 ROA가 낮게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반면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종은 자산 규모가 작아도 수익이 크기 때문에 ROA가 높을 수 있습니다.

ROA가 높은 기업의 특징

  • 적은 자산으로 높은 수익을 내는 구조
  • 설비 투자보다 인적 자원과 기술 중심
  • 자본 회전이 빠르고 고정비가 낮음

예: 카카오,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플랫폼 기업들

 

 

 

⚠️주의할 점

1. 일회성 이익은 걸러야 한다

부동산 매각, 특허 수입 등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커지면 ROA가 왜곡될 수 있어요.

2. 총자산 규모가 클수록 ROA가 낮게 나올 수도 있다

전통 제조업은 많은 설비를 갖고 있어서 ROA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경영이 나쁜 건 아니에요.

3. 순이익이 적자라면 ROA는 마이너스

ROA가 마이너스라는 건 자산을 활용하고도 돈을 못 벌었다는 신호입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활용 방법

▶ 기업 간

같은 업종 안에서 비교해 보면 어떤 회사가 자산을 더 잘 굴리는지 알 수 있어요.

▶ ROE와 함께 

ROE는 높은데 ROA가 낮다면 부채로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일 수 있으니 레버리지를 조심하세요.

▶ PBR, PER과 함께 투자 판단

ROA는 기본적인 수익성과 효율성을 판단하는 기초 지표로 다른 지표와 결합해서 입체적으로 보는 게 좋아요.

마무리

ROA는 한 기업이 보유한 전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으로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자기자본만 보는 ROE보다 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지표라고도 할 수 있어요.

얼마를 벌었나보다 '어떻게' 벌었는지가 투자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고, ROA를 통해 그 "어떻게"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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