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D현대가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만나 베트남과의 조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입니다.
HD현대베트남조선 '최고의 사업 파트너'
이번 기업간담회에서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한국 조선업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특히, 1996년부터 베트남 국영 공사와 합작해 설립한 HD현대베트남조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베트남 정부에 프로젝트 기간 연장(50년→70년)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국내 조선사가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자리 잡으며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이곳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과의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포괄적 협력 MOU 체결: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는 단순한 논의를 넘어,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과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는 HD현대가 베트남을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기술과 인프라를 함께 발전시키는 핵심 파트너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죠.
이번 협력 확대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의 미래 비전이 앞으로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해 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