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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기초지식

고평가 저평가 판단 PER PBR PEG

by 진돗개하니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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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고평가와 저평가를 거의 매일 듣는 용어지만 막상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냥 “비싸다”, “싸다”의 개념으로만 접근하면 위험하고 진짜 중요한 건

그 기업이 과연 ‘진짜 가치’ 대비 싼가 비싼가를 분석하는 겁니다.

 

이 글에서는 PER, PBR, PEG 등 대표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두 개념을 풀어보겠습니다.

고평가 저평가 판단 PER PBR PEG
고평가 저평가 판단 PER PBR PEG

개념 정리

저평가(Undervalued)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상태. 시장이 이 기업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가치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마치 ‘숨겨진 보석’을 찾는 느낌이죠.

고평가(Overvalued)

현재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높은 상태로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과도하게 반영했을 수 있습니다.

위험이 크고, ‘거품’이 낀 상황일 수도 있죠.

★판단 지표 3종 세트

1. PER (주가수익비율)

  • 공식: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해석: PER이 낮으면 저평, 높으면 고평 경향.
  • 예: PER 5 → 5년 뒤 이익으로 현재 주가 회수 가능
주의점: 산업 평균과 비교 필요. 성장 산업에서는 PER이 높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PBR (주가순자산비율)

  • 공식: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 해석: PBR이 1보다 낮으면 저평, 1보다 높으면 고평으로 간주
    예: PBR 0.5 → 청산해도 주주가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음
주의점: 유형 자산 중심 기업에 적합. 소프트웨어/플랫폼 기업은 무형자산이 크기 때문에 예외일 수 있음.

3. PEG (성장 반영 PER)

  • 공식: PEG = PER / 연간 이익 성장률
  • 해석: PEG < 1이면 저평, = 1이면 적정, > 1이면 고평 가능성
  • 성장률을 반영한 PER이므로 보다 현실적
주의점: 성장률은 예측값이므로 실제와 차이 발생 가능성 있음.

 

투자 전략

① 저평가주 투자 (가치투자)

  • 목표: 시장이 알아보지 못한 진짜 가치를 가진 주식을 싸게 매수
  • 장점: 안전마진 확보, 장기적 수익 가능
  • 단점: 재평가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
  • 예시: 워렌 버핏이 코카콜라를 싼 가격에 사서 수십 년 보유했던 사례는 가치투자의 정석입니다.

② 고평가주 투자 (성장주/모멘텀 투자)

  • 목표: 높은 성장성이 미래에 고평을 정당화할 종목에 투자
  • 장점: 성공하면 단기간 고수익
  • 단점: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
  • 예시: 테슬라는 수년간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며 시가총액 세계 1위권에 올랐습니다.

 

종합적인 판단

지표 하나로 판단하지 말아라.

PER만 보고 '싸다'라고 생각했다가 수익이 줄고 있는 기업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산업 평균, 성장률, 재무 구조,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당신만의 투자 철학을 정하라.

나는 가치 투자자인가? 아니면 모멘텀을 쫓는 투자자인가?

철학이 없으면 시세에 휘둘리고, 손해를 보게 됩니다.

마무리

결국 고평가 저평가는 해석의 영역입니다.

수치는 참고 자료일 뿐, 그 기업이 가진 진짜 경쟁력과 미래 전망을 꿰뚫는 눈이 필요한 것이죠.

가치를 모른다면 싸게 사도 비싼 것이고,
가치를 알면 비싸 보여도 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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